남해 미조 맛집 사장님이 첫 주문에서 실수했던 부분
“일단 저렴한 걸로 맞춰볼게요.” 처음 주문하실 때 사장님이 하셨던 말씀입니다. 인원수만큼 저가형 원단으로 주문했는데, 한 달도 안 돼 전복 내장 색이 배어 얼룩덜룩해졌습니다. 사진을 보내 주셨을 때 저희도 예상보다 훨씬 심한 상태에 놀랐습니다.
“이게 왜 이렇게 빨리 상하죠.” 재주문 상담 때 사장님이 물으신 질문이었습니다. 원단에 방수 처리가 없으면 국물과 내장물이 섬유 안쪽까지 스며들어 세탁으로도 지워지지 않는다고 설명드렸습니다. 저가형 원단일수록 이런 흡수가 더 빠르게 일어납니다.
“그럼 어떤 원단으로 바꿔야 해요.” 이번에는 코팅 원단으로 다시 골랐습니다. 값은 처음보다 올랐지만 반년 넘게 상태가 유지되니, 재구매 주기를 따지면 오히려 아낀 셈이 됐습니다. 사장님도 처음 선택을 후회하다가 이번엔 만족하셨습니다.
“색깔은 어두운 게 나을까요.” 짙은 남색으로 정하시길 권해 드렸습니다. 흰 셔츠와 맞춰 입으면 전복죽 색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단정해 보이는 조합이 됐습니다.
“이름을 새기니까 확실히 다르네요.” 재주문한 앞치마에는 가슴에 매장 이름을 작게 수놓았습니다. 손님들이 어디서 맞췄는지 물어본다는 이야기를 나중에 전해 들었습니다.
“세탁은 각자 하는 게 나을까요.” 매장에서 한꺼번에 세탁하시라고 권했습니다. 개인이 관리할 때보다 상태가 고르게 유지되고 냄새도 덜 남습니다.
“다른 매장도 이렇게 하나요.” 남해 미조 맛집 주문 뒤로 인근 다른 매장에서도 비슷한 문의가 이어졌습니다. 직원 수와 원하는 색, 로고 파일만 보내 주시면 샘플부터 만들어 드립니다.